요즘 인기 예능인 '텐트밖은 유럽 이탈리아편'의 여행지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방문지인 바리 부터 소개할게요.
바리는 이탈리아 풀리아(Puglia) 주의 주도로, 아드리아 해를 접하고 있는 아름다운 해안 도시입니다. 현지 특유의 여유롭고 따뜻한 분위기, 고유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남부 이탈리아만의 특색 있는 음식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바리입니다. 관광객들에게 조금은 낯설 수 있지만, 바로 이 점이 바리의 매력 포인트 입니다. 오늘은 바리에 대한 기본 정보부터 관광지, 기후, 옷차림까지, 꼭 필요한 정보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바리 기본 정보 및 지리적 위치
바리는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주의 동쪽, 아드리아 해를 바라보는 해안 도시입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알바니아를 연결하는 주요 항구 도시로,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문화와 교류가 이뤄진 곳이기도 합니다. 바리는 교통의 요지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항구와 기차역이 잘 발달되어 있어 다른 풀리아 지역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이러한 위치 덕분에 바리는 지중해 무역과 교류의 중심지로 발전해왔으며, 곳곳에서 이탈리아의 전통과 이웃 나라들의 영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2. 기후 및 계절별 특징
바리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를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온화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여름철에는 따뜻하고 건조하며, 겨울철은 상대적으로 온화해 다른 유럽 지역보다 여행하기 좋습니다. 계절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 봄(3~5월): 낮 기온이 15~25도로 온화하며, 날씨가 맑고 바람이 부드러워 여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계절입니다. 이 시기에는 꽃이 피고, 아드리아 해의 푸른 물결이 더욱 빛나며, 구시가지와 바다를 따라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 여름(6~8월): 여름은 가장 따뜻한 계절로, 평균 기온이 25~35도까지 오를 만큼 더운 편입니다. 맑고 건조한 날씨 덕분에 해변에서 더위를 식히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바리의 해변은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치며, 강렬한 태양 아래 해변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에 딱 좋습니다.
- 가을(9~11월): 가을에는 평균 20~25도로 다시 선선해지며, 특히 10월까지도 바다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합니다.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에서 벗어나 편안한 여행을 즐기기 좋은 시기입니다.
- 겨울(12~2월): 겨울철에는 5~15도의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바닷바람이 불어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매우 온화한 편으로, 이 시기에도 여행하기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3. 날씨 및 계절별 옷차림
바리는 연중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지만, 여름과 겨울의 온도 차이가 있는 편이므로 여행 시 계절별로 적절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봄, 가을: 가벼운 겉옷이나 얇은 스웨터, 카디건을 챙기면 좋습니다. 아침과 저녁은 다소 쌀쌀할 수 있지만 낮에는 따뜻해 활동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 여름: 한여름에는 얇고 가벼운 옷을 준비하고, 강한 햇빛을 막기 위한 모자와 선크림이 필수입니다.
- 겨울: 겨울철에는 얇은 패딩이나 겉옷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를 대비해 방풍 자켓도 추천합니다.
4. 바리의 주요 관광지
바리에서는 유서 깊은 건축물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를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 바리 베키아(Bari Vecchia): 바리의 구시가지로, 좁은 골목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이탈리아 남부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에서는 현지 주민들이 파스타를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작은 상점과 카페에서 현지의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성 니콜라 성당(Basilica di San Nicola): 이탈리아에서도 중요한 성지 중 하나로, ‘산타클로스’의 원형이 된 성 니콜라의 유해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성당의 로마네스크 양식 건축물은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성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와 유물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아키에테레 시장(Mercato delle Achiere): 바리의 전통 시장으로, 신선한 농산물과 해산물, 치즈, 올리브 오일 등을 판매합니다. 현지의 싱싱한 재료로 가득한 시장은 바리 사람들의 일상과 남부 이탈리아 식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다양한 해산물과 토마토, 가지 같은 신선한 채소, 그리고 부라타 치즈와 올리브 오일 등은 바리에서 꼭 맛봐야 할 특산품입니다.
- 바리 항구: 아드리아 해를 끼고 펼쳐진 항구에서는 바다의 경치를 감상하고 현지 어부들이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바리 항구는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이곳에서 바다와 바리 시내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바리는 남부 이탈리아의 여유로운 매력과 독특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멋진 여행지입니다. 도시의 구석구석에서 만나는 현지인의 일상, 구시가지의 매력적인 골목길, 아드리아 해의 푸른 물결까지, 바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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