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바리 정보에 이어 바리에서 아주 가까운 폴리냐 노 아 마레 지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탈리아 남부의 보석, 폴리냐노 아 마레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Puglia) 지역의 해안 마을 폴리냐노 아 마레(Polignano a Mare)는 매력적인 해변과 절벽, 동굴을 자랑하는 작은 마을입니다. 투명한 아드리아해와 어우러진 절경은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독특한 자연과 전통 이탈리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1. 폴리냐 노 아마레 기본 정보 및 지리적 위치
폴리냐노 아 마레는 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 주의 바리(Bari)에서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해안 마을입니다. 아드리아해와 맞닿아 있는 이곳은 바위 절벽과 투명한 바다로 이루어진 독특한 지형을 자랑합니다. 폴리냐노 아 마레는 유럽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는 유명한 여름 휴양지로, 바리에서 열차나 차로 접근이 가능하여 여행하기에 편리합니다.
2. 날씨와 기후
폴리냐노 아 마레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를 지니고 있어 연중 비교적 온화하고 습도가 낮습니다. 봄 가을이 특히 온화하고 쾌적해 관광객들에게 이상적인 계절입니다.
3. 옷차림 추천
폴리냐노 아 마레에서의 옷차림은 계절에 따라 다르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얇고 가벼운 옷을 준비하고, 해안가에서 강한 햇볕을 막기 위한 모자와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아침과 저녁에 기온이 내려갈 수 있으니 가벼운 코트나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봄과 가을에는 일교차가 심할 수 있어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계절별 특징
- 봄(3~5월): 온화하고 햇살이 좋은 봄철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 않아 비교적 한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 기온이 15-20°C 정도로 쾌적해 도보 여행에 좋습니다.
- 여름(6~8월): 폴리냐노 아 마레의 성수기로, 기온은 25-30°C에 달하며, 바다에서 수영과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날씨입니다. 특히 라마 모나킬레 해변(Lama Monachile Beach)에는 피서객들이 몰립니다.
- 가을(9~11월): 선선한 바람이 불고 기온은 약 15-25°C 정도로, 늦여름과 같은 날씨를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 여름의 붐비는 인파가 사라진 해변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 겨울(12~2월): 기온은 10-15°C로 온화하지만, 해안가 특유의 바람이 불어 쌀쌀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겨울은 축제와 행사가 많아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5. 주요 관광 명소
- 라마 모나킬레 해변(Lama Monachile Beach): 이곳은 절벽 사이로 파도가 드나드는 작은 해변으로, 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하며, 여름철에는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는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 그로타 팔라쩨세(Grotta Palazzese): 바다를 바라보며 동굴 안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밤에 방문하면 바다의 파도 소리와 함께 황홀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특별한 기념일에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 산토 스테파노 성당(Cattedrale di Santo Stefano): 폴리냐노 아 마레의 중심부에 위치한 성당으로, 13세기에 지어진 이 건물은 중세 건축 양식과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 칼라 포르토 해변(Cala Porto): 유명한 절벽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해변은 아름다운 해변과 고대 건축물이 어우러져 매우 인상적입니다. 바닷물의 청명함과 절벽의 흰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사진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6. 유명한 음식과 맛집
폴리냐노 아 마레에서는 문어 버거(Panino con Polpo)가 특별한 요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선한 문어를 구워 빵에 끼운 이 버거는 바삭한 식감과 해산물의 풍미가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제공합니다. 또한, 다양한 해산물 요리도 많아 신선한 해산물 플래터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탈리아 남부 음식 몇가지를 소개해볼게요.
- 오레키에테(Orecchiette)
풀리아 지역의 전통 파스타로, ‘작은 귀’ 모양을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보통 브로콜리 라베와 안초비, 마늘, 올리브 오일을 넣어 만든 소스와 함께 제공되며,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풀리아 특유의 신선한 채소와 올리브 오일을 활용해 가볍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프리텔레(Frittelle)
풀리아의 인기 간식으로, 작은 도넛 모양의 튀긴 빵입니다. 주로 새우나 작은 해산물을 넣어 바삭하게 튀겨 내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현지인들이 자주 즐기는 가벼운 간식입니다. 해안 도시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먹기에 제격이에요. - 타라토(Taralli)
이탈리아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크래커로, 감칠맛 나는 올리브 오일과 향신료를 넣어 구운 작은 빵입니다. 얇고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이며, 식전에 간단히 즐기거나 와인과 곁들이기에 좋습니다. 허브, 고추, 치즈 맛 등 다양한 맛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 페치올리(Acciughe con Peperoni)
신선한 멸치를 올리브 오일과 피망, 마늘, 바질 등과 함께 양념해 만든 이탈리아 남부식 요리로, 풍미가 깊고 상큼합니다. 바삭하게 구운 빵에 올려 전채 요리로 즐길 수도 있으며, 해안가의 신선한 멸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초콜릿 아몬드(Cioccolata alle Mandorle)
폴리냐노 아 마레와 풀리아 지방에서는 디저트로 고소한 아몬드에 진한 초콜릿을 입힌 간식도 인기 있습니다. 현지의 달콤한 초콜릿과 고소한 아몬드의 조화가 좋고, 여행 중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아요.
매력적인 해변과 독특한 동굴, 풍성한 해산물 요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정말 매력적인 도시인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방문해볼만한 도시 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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