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 예능인 텐트 밖은 유럽에서 이탈리아 바리를 첫 여행지로 방문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로그램에 소개되었던 숙소와 여러 장소들, 그리고 잠깐씩 비춰졌던 이탈리아 문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바리 숙소 선택 가이드
이 도시에서 머물 숙소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위치와 편의성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방송에서 소개된 숙소의 위치와 주변 편의시설을 알아보겠습니다.
1.숙소 위치
골목 따라 들어간 숙소는 바리 도심 중앙에 위치하며, 주요 관광지와 레스토랑, 쇼핑센터 등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습니다. 특히, 숙소 바로 옆에는 오레키에테 시장이 있어 신선한 식재료와 현지 음식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는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바가 많이 있어 여행 중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방송에 나온 숙소는 까사 델 아르코(Casa dell'Arco) 라는 곳으로 1박에 1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2.주변 편의시설
숙소 주변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줍니다.
- 오레키에테 시장: 전통적인 시장으로, 신선한 과일, 채소, 해산물, 육류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많이 있습니다.
- 커피바: 이탈리아는 커피 문화가 매우 발달한 나라로, 바리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숙소 근처에는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와 바가 많이 있으니, 여행 중 휴식을 취하면서 커피를 즐겨보세요.
- 쇼핑센터: 바리에는 다양한 쇼핑센터가 있어 기념품이나 선물을 구매하기에 좋습니다. 숙소 근처에는 대형 쇼핑몰뿐만 아니라 작은 상점들도 많이 있어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바리의 숨겨진 보석, 오레키에테 시장 탐방 시작하기
☑️ 파스타 오레키에테(Orecchiette)의 특징
- 모양: 오레키에테는 손바닥 크기보다 작은 둥근 모양으로, 가운데가 살짝 움푹 파여 있어 소스를 잘 머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 재료: 전통적으로는 듀럼밀과 물만으로 반죽을 만들어 손으로 눌러서 귀 모양을 형성합니다.
- 역사: 이 파스타는 12세기 바리와 풀리아(Puglia) 지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역 전통 요리로 계승되었습니다.
- 요리법과 궁합 : 오레키에테는 바리와 풀리아 지방에서 브로콜리 라베 또는 순무잎과 함께 요리하는 방식이 가장 전통적이며, 올리브 오일, 마늘, 고추, 안초비 등을 더해 간단하지만 풍미 있는 맛을 냅니다. 특히 채소와 함께 요리할 때 파스타가 채소의 향을 잘 흡수하여 건강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리의 구시가지에서는 현지 주민들이 골목에서 오레키에테를 손수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이탈리아 남부의 식문화와 전통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음식입니다.
☑️ 이탈리아 남부 과일 특징
1. 레몬 (Limone)
- 지역: 주로 아말피 해안, 시칠리아, 카프리 등에서 유명합니다.
- 특징: 이탈리아 남부의 레몬은 크고 향이 강하며, 특유의 상큼한 맛이 특징입니다. 특히 아말피 레몬은 껍질이 두껍고 크기가 크며, "리몬첼로(Limoncello)"라는 유명한 레몬주를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 용도: 신선한 주스, 디저트, 리몬첼로 제조 등에 활용됩니다.
2. 오렌지 (Arancia)
- 지역: 시칠리아가 대표적인 생산지로, 특히 "블러드 오렌지"로 유명합니다.
- 특징: 시칠리아 블러드 오렌지는 안토시아닌 성분 덕에 과육이 붉은색을 띠며, 맛이 진하고 향이 풍부해 이탈리아 전역에서 사랑받습니다.
- 용도: 생과일로 먹거나 샐러드, 주스, 디저트 등에 사용됩니다.
3. 무화과 (Fico)
- 지역: 풀리아, 칼라브리아, 시칠리아 등 남부 전역에서 자라며, 가정집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 특징: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여름에 수확한 후 건조시키거나 잼, 페이스트로 만들어 먹습니다.
- 용도: 말린 무화과는 디저트나 치즈와 함께 즐기며, 와인과 잘 어울려 술안주로도 인기입니다.
4. 자몽 (Pompelmo)
- 지역: 칼라브리아와 시칠리아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 특징: 남부 자몽은 다른 지역 자몽보다 풍미가 깊고 단맛과 약간의 쓴맛이 조화롭습니다.
- 용도: 주스로 즐기거나, 신선한 과일 그대로 먹기도 하고, 칵테일 재료로 자주 쓰입니다.
5. 유자 (Cedro)
- 지역: 칼라브리아에서 특히 유명합니다.
- 특징: 이탈리아 유자는 크고 두꺼운 껍질이 특징이며, 껍질에는 단맛이 있고 속은 시큼합니다. 남부 칼라브리아에서는 유자 과육보다 껍질을 많이 활용합니다.
- 용도: 설탕에 절이거나, 칵테일 재료, 디저트, 청량 음료에 자주 사용됩니다.
6. 포도 (Uva)
- 지역: 풀리아와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남부의 대표적인 포도 산지로, 특히 와인 포도가 유명합니다.
- 특징: 남부의 포도는 달콤하고 알이 크며, 특히 햇빛이 풍부한 지역에서 잘 자라 와인의 품질도 우수합니다. "네로 다볼라"와 같은 품종은 시칠리아의 특산 와인용 포도로 유명합니다.
- 용도: 신선한 과일로 즐기거나 와인 생산에 주로 쓰입니다.
이탈리아 남부는 풍부한 햇빛과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과일의 색과 맛이 짙고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과일들은 현지 식문화에도 깊이 뿌리내려 있어, 남부 이탈리아를 여행할 때 신선한 과일이나 이를 활용한 요리와 디저트를 맛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바리의 커피바 문화: 이탈리아 커피의 진수 체험하기
아침 산책을 나와 주저없어 커피바로 향했는데요, 이곳에 나온 커피바는 Bar Templari 라는 곳입니다. 여기서 잠깐 이탈리아 커피 문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 에스프레소 중심: 이탈리아에서는 에스프레소가 가장 기본적인 커피로, "커피"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작은 잔에 진한 에스프레소가 나옵니다. 빠르고 강렬한 맛을 즐기는 방식으로, 많은 이탈리아인들은 하루에 여러 잔의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활력을 찾습니다.
- 카푸치노는 아침에만: 카푸치노는 주로 아침 식사 후에 마시며, 오후에는 거의 마시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식후에 마시는 것을 선호하지 않으며, 우유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바에서 서서 마시는 커피: 대부분의 이탈리아인들은 커피 바(Bar)에서 서서 에스프레소를 짧게 즐기고 떠납니다. 서서 마시는 커피는 빠르고 간결하게 즐기는 문화의 일부이며, 주로 바 좌석을 차지하는 것보다 빠르게 대화를 나누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 "커피는 사교의 도구": 커피는 가족, 친구와의 만남이나 휴식을 위한 사교 도구로 여겨지며, 식사 후에도 커피를 함께 나누며 대화를 이어가곤 합니다.
- 신속한 서비스: 이탈리아에서 커피는 빠르게 만들어지고 제공됩니다. 이는 커피가 ‘짧고 강렬하게’ 즐기는 음료라는 인식에서 비롯됩니다.
이탈리아의 커피 문화는 단순한 음료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지역과 사람들마다 즐기는 방식과 예절이 다양해 이탈리아를 여행할 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상으로 여러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여행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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